아보카도.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아놔.... 돌아버려

 

 

 

포케 해먹을라 그랬는데..

거무죽죽 병걸린 애들로만 잘도 골라왔다.

올해 뽑기운 최고!

 

 

 

자를수록 가관

 

 

 

최고신선하다.

먹을까?

 

 

일단은.. 애가 방학이라.. 난 코스트코에 갈수가 없다...

 

이럴땐 어떻하지?

 


코스트코 고객센터에 전화하세요!

 

1899-9900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 설날, 추석 휴무)

 

코스트코 카드 준비.

(영수증에도 카드번호가 써있음)

 

상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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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

 

50% 이상만 있음 된대서...

반쪽이라도 먹을수 있으려나? 하고 다시 봉투를 열었다가...

허허허허허

우린 엇갈린 운명인가봐.

터질듯 가득찬 냉동실에 고이 보관.

안녕.

 

 

휴롬, 그 이름.

갖을수 없는 너.

매번 비교하고 비교하고 또 비교만 했던 10년!

(이거 없어도 잘 사니께)

30만원대였다면 어제도 오늘도 비교만 했을 휴롬.

저렴한 가격에 마음이 녹아내렸다.

 

 

(일단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빠, 쥬서기 소리가 너무 커서 아파트가 다 울린다.

휴롬이 10만원대에 나왔어.

아무리 아무리 봐도 11번가가 젤로 싼거같아.

카드할인이 더 되는 사이트가 없네

 등등 구질구질 스킬을 써주면,, 남편이 제발좀 그냥 사라고

못들어주겠다고 나 너무 스트레스받아 와이프 제발좀 사라고

그런다. ㅋㅋ

자기도 텐트살때 계속 링크주고 고민하고 나 너무 힘들게 했잖아? ㅎㅎㅎㅎㅎ

 

 

 

볼메이슨자 믹서기랑 나란히 두면 이정도 크기.

미니멀한 감성이라는데 결코 작지는 않은거 같다.

피스타치오 그린. 드롱기를 생각했다면 실망 100배

아~ 그래서 사람들이 핑크 사라고 했구나

그래도 최신형보다 20만원 가까이 싼 가격은 모든걸 용서하게 해준다. 

 

 

알고 있는것처럼 기본적인 휴롬 사용방식

위로 재료 넣고 드럼통에 착즙되고, 한쪽 호스로 주스나오고

한쪽으로는 찌꺼기 배출하는 형태.

요기에 눌름봉이랑 청소솔의 구성품이라 단촐하다.

 

 

하단의 모터가 무척 무겁다.

위에 드럼통이 하단에 찰싹 끼워지는줄 알았는데 그냥 얹어놓는 느낌이다.

가운데 모터 봉이 두껍고 탄탄해보이긴 하다.

 

 

 

후면의 두 선이 만나게 결합해야 잘 끼워진 것.

 

 

 

그럼통 하단을 보면 찌꺼기 나가는 호스쪽의 패킹이 있다.

세척할때만 빼고 꼭 끼우고 착즙해야 한다.

아니면 주스가 셀수도 있다고..

 

 

오른쪽이 주스 나가는 구멍.

왼쪽은 찌꺼기가 차면 하단의 패킹을 밀어내고 배출된다.

 

 

 

미세망이랑 좀더 큰 스무디망이 있는데

스무디망은 안쓸거 같아서 그냥 넣어두었다.

 

처음 받아보고는 어떻게 해체하고 조립할지 막막한데

그냥 위에서 아래로 다 끼우는 형태이다.

잘 맞춰서 끼우면 된다.

 

 

 

세척을 마친 다음날 아침.

전날 당근은 썰어두고 사과만 깎았다.

설거지하기 싫으니까 찌꺼기통엔 비닐 씌우기.

주스컵은 900ml까지 적혀있고 둥근 본체에 밀착할수 있게 가운데가 둥글게 만들어져있다.

 

 

맙소사! 이렇게 조용하다니! 새벽에 갈아도 되겠다.

 

사과 갈았을때. 전에 쓰던 저렴이 쥬서기랑 큰 차이점은

찌꺼기가 확실히 적고 건조하다.

그리고 망에 많이 낄까봐 사과껍질을 꼭 까주고 갈았는데

휴롬은 껍질까지 갈아도 잘 나온다. 

드럼통이 350ml 이긴 하지만 고급형 500ml 와 큰 차이가 없을거 같다.

저 안에서 여러가지를 갈면 믹스해서 나와서 드럼통이 큰건가?

아직까진 드럼통 사이즈때문에 불편하진 않다.

고급형은 레버가 있어서 찌꺼기 배출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데

착즙효율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뭐 휴롬쁘띠도 꽤 괜찮다. 기존 쥬서기에서 10배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콸콸콸 한번 해보고 싶었다.

사과 갈았더니 거품이 좀 생기긴하는데 전에 쓰던 쥬서기보다는 훨씬 덜하다.

그건 걷어내고 먹어야 될 정도였었기에.

 

 

 

잘 돌다가 밑으로 재료가 안내려가서 빼보았다.

허허허 한꺼번에 넣었더니,,

재료를 넣고 호퍼 구멍을 위에서 들여다 보니까

당근이 양옆으로 오뚝이질하면서 스크루로 들어가더라.

옆으로 움직일 공간을 주어야 해서 가늘고 길게 자르라고 하나보다.

 

 

음.. 대략 1리터 넘게 착즙된거 같다.

사과 4개랑 당근이 천원어치였던가.

 

 

찌꺼기 배출샷.

곱게 나온다. 뭐라도 하고 싶지만 이대로 안녕.

 

 

 

세척이 힘들다고 하도 그래서 일단 갈수 있는걸 다 갈자고

귤도 5개 넣어보았다.

500ml 정도 착즙되었다.

 

 

귤은 좀더 척척한 찌꺼기로 나왔다.

 

 

뭔가 마지막에 덜 갈아준 느낌

이어서 갈아주었어야 하는데 이쯤에서 마무리한거 같다. 아쉽;;

 

 

착즙 찌꺼기+귤껍질

생각보다는 많은걸

 

 

설거지가 하도 번거롭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몇개 된다.

일반 쥬서기를 써도 번거롭긴 하다.

드럼통에 끼인 찌꺼기들을 빼려면 부속품이 필요하다.

 

 

부속품 2개의 솔

 

 

둥근 솔은 주스배출구를 청소할 때 쓰는게 좋을거 같다.

 

 

큰 솔은 약간 딱딱한 편인데 미세망에 끼인 찌꺼기를 뺄때 쓴다.

오늘 갈아보니까 망에 찌거기가 거의 끼지 않았다.

 

 

뒤에 달린 꼬맹이 솔은 찌꺼기 배출구에 끼어있는 찌꺼기들을 밀어낼때 유용하다.

브러쉬들이 모두 세척시에 유용하게 잘 나온거 같다.

 

6~7개의 부속품을 세척하고 나니 드는 생각.

저번에 드라잉매트를 살껄 그랬다ㅜ

 

 

 

당근 사과주스 해먹은 날이면 왠지 옆집 위아래집 눈치가 보이던 날들이었다.

그동안 고생했다.

잘가라 넌 너무 시끄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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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인덕션


샤브샤브 먹을 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오징어는 못굽지만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

인덕션용 냄비는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인덕션이란, 그런거 아니겠어? 껄껄껄껄~

그래서, 주문해보았다.

팩토 다이렉트 보이스 인덕션!

 

 

 

핑크색으로 주문.

사은품 받은 밥주걱들은 다 나눠주었다.

팩토에서 여러번 사고 주걱이 많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아서 ㅍㅍㅍㅍ

식탁에 두고 샤브샤브 해먹을때 써야지

(언제 먹을지는 모른다)

 

 

 

식탁이 작은건가.

익덕션이 큰건가.

영 자세가 안나온다..

그냥 식탁이 지저분해서 그런가봉가;

 

 

 

정수기 옆에 한번 서보렴.

여기도 별로로구나ㅜ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다.

이렇게 벌건 받침대가 올지는 몰랐지만ㅜ

 

 

 

 

사용할때는 이렇게..

볶음요리하면 정수기가 기름 다 뒤집어쓸거 같아..

여기선 그냥 물끓이고 밥만 하는걸로.

 

 

 

재고가 아니라 최근날짜라 좋다.

(물론 사진보고 알았다는)

후면의 좌하단에 있는 스피커에서 보이스가 흘러나온다.

"맛있는 요리를 시작합니다"

내가 한 요리와는 관련없는 이야기 ㅎㅎㅎㅎ

너무 소리가 크면.. 앞면의 스티커로 가려주면 된다.

 

 

 

거치가 가능해서 매력적인 1구 인덕션.

선정리를 할 수 있어서 굿굿.

 

 

 

음.. 이 냄비는 인덕션에서 사용할수가 없다.

현재는 압력솥과 주전자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

(마음의 소리: 냄비 후라이팬 다 바꾸자)

이 밥솥을 치우기 위해 그렇게 나는 인덕션과 압력솥을 샀나보다.

 

 

 

일단 너의 자리는 여기로..

스티커를 다 떼어주고 나니 한결 더 깔끔해졌다.

 

끓기는 진짜 빨리 끓는다.

신랑이 지나가면서 인덕션 소리가 좀 큰거 같다고 얘기하긴 했는데

진짜 조금 기계도는 소음이 있다.

다른 인덕션들의 상황을 모르기에 비교가 안되네..

 

신기하게도 저 동그란 원 안에만 뜨끈하고 주변은 하나도 뜨겁지 않다.

온도가 200에서 2천까지 조절된다. 좋은건가? 비교가 안되네..

 

이 인덕션 젤로 맘에 드는건.. 역시 받침대다.

(서지 못했다면 널 안샀을거야..)

구매품목이 늘어갈수록 느끼는건 역시 집이 좁은거 같다.

다른 사람들처럼 가스렌지를 덮는건 안될거같고

보조 주방이 좀 넓게 있었음 좋았을거 같은데 어쩌고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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