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먹던 커리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급 추진했던 모임

하지만 동대문 에베레스트 가 맛있다고 동대문으로 오라네

 

일단 수요미식회 나왔던 맛집이라는데,,

네팔음식점 전문점이고, 사장님도 네팔사람.

커리하면 인도인데,,? 네팔이라니 생소하구만,,

뭐 출퇴근도 하는 인접국가라니까..

무식을 뒤로 하고 솔직한 내 혀는 커리를 먹었다.

 

 

일단 가게로 들어가면,, 타국의 향이 난다.

가보니까 예전에도 한번 왔던거 같다.

한 13년전쯤에?? 이 지점은 아니었는지 모르지만..

가게의 향신료 향은 민감한 사람과는 맞지 않을수도 있다.

먹다보면 잊어버리긴 하지만 ㅎㅎ

 

 

 

에베레스트 홈페이지 가서 메뉴와 매운맛을 확인해보고 가는것도 좋을 거 같다.

http://www.everestfood.com

 

메뉴가 너무 많아~~

다시 말하지만 선택장애 있는사람. 메뉴 미리 보고가기.

http://www.everestfood.com

새우,치킨,시금치 일단 3개 시킴(일단)

 

 

 

이 귀염뽀짝한 커리는 프라운커리인데

새우를 넣은 커리이다. 시킨거 중에서 이게 제일 매콤했다.(보통맛인데도)

 

에베레스트 커리는 모든 메뉴에 매운 맛이 있다.

강남역에서 먹은 크리미하고 고소한 맛을 생각했다가 음...

맛있었지만 고소함이 부족해서 강남으로 한번 더 가야지 하고 생각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치킨,시금치,새우 커리 순서

치킨(치킨머설라) 보통매움
시금치(팔럭퍼니르) 약간매움
새우(프라운커리) 약간매움

 

시금치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꽤 있는데

고소하고 버터향을 원했던 나는 조금 실망해버렸네.

시금치커리 안에는 치즈가 있는데 일반 치즈랑은 다르고

네모난 치즈인데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게 아니라

리코타 치즈처럼 꾹 짜서 말린 수제치즈 같은거다.

 

새우나 치킨을 먹고 시금치를 먹으면 별다른 맛이 없다. "無" 없을 무맛,,

새우가 약간매움 맛인데 보통매운 치킨보다 더 맵게 느껴졌다.

라씨를 디저트로 먹고 싶었는데 새우 먹고 바로 라씨 시킴.

 

늘 모자를까봐 초반에 아껴먹다가 나중에 커리가 남게 되는데

여기도 별다르지 않다.

커리양은 부족하진 않은데 남자들은 부족할 수도 있다.

왜냐면.. 우리도 먹다가 버터커리 추가하고, 나중에 디저트도 먹었기 때문에.

 

 

 

 

난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다.

갈릭난을 시켰는데 버터난 시킬걸 그랬나?

내 몸이 자꾸 버터를 원한다 ㅎㅎ

인도식 밥은 조금 차게 느껴지는데, 찰진것을 원한다면 한국식 밥을 시켜도 좋다.(가격도 싸다)

 

나중에 버터커리(퍼니르버터머설라)를 추가로 시켰는데

역시나~~ 버터커리는 고소하다.

다음에 오면 버터커리만 4개 시킬거다.

매운맛이 커리의 디폴트라면 나는 그거 취향 아닌걸로...

 

 

라씨는 부드러운 요거트맛이라 밥먹는 중간에 시켜서 다 먹었다.

20대에 먹었을 때는 못먹겠더니만,

나이드니까 라씨도 맛있다. 먹어본 놈이 더 맛있게 먹는다니께~

 

 

 

 

구랍자문 이라는 디저트인데

안에 인도식 치즈볼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시켜보았다.

스폰지느낌이라고 써있다.

보기에도 시럽이 달달한데 입에 넣으면

처음에는 입 앞쪽에서 별다른 맛이 안느껴지다가

혀 뒤쪽으로 갈수록 기름진 식감이 젖어들면서

으악~! 너무 달아! 하고 깜짝 놀라면서

셋중 둘은 포크를 내려놓는다.ㅋㅋㅋㅋㅋ

 

 

 

치즈볼이라고 했는데 줄줄 흐르는 치즈볼이 아니었다.

저 안에 수제 치즈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목구멍 넘어갈때 정말 달다.

그리고 먹어본 맛인데? 하고 생각한다.

 

가게를 나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엄청 기름많고 달달한 약과 맛이라고 했더니

정확하다고 칭찬받음ㅋ

매콤한거 먹고 디저트로 먹는거라 진짜 단거 같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디저트 저렴하니까 먹고 직접 확인하는게 좋은거 같다.

 

커리4개, 밥2,난1, 라씨1,디저트1

먹고 셋이서 16500원씩 냈음

가성비 괜찮고 가볼만한 커리집이다.

근데 트름할때마다 네팔 냄새가 난다.

7시에 먹고 12시까지 트름하면서 계속 네팔이다.

적당히 먹어야지;;; 

 

 

 

#위치

동대문점은 1층에 민물장어집이 있는 건물이다.

골목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가면 보인다.

 

 

 

'y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말 먹부림  (0) 2019.04.03
노브랜드 치즈케이크_먹을만  (0) 2018.01.30
코스트코 소불고기 양이 진짜 많다!  (0) 2016.06.23
수박자르기 저는 이렇게해요  (0) 2016.06.22
2016년 5월까지 먹부림 대방출  (0) 2016.06.08

<<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어유부초밥 >>

4X4 19980원.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네 싶었는데

다른사람들은 3X4 12개짜리 14980원에 사먹었더라.

 

유부초밥+소스+연어 의 정말 간단한 조합

4개정도 먹었더니 느끼하기도 하고 더는 무리데쓰요~

그리고 정말이지 밥이 너무 차갑다.

밥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다음날 먹을 때 기분이다.

맛은 있는데 시린이들은 주의하길.

(월계점만 그런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집 10살 개똥이는 연어만 골라먹음.

그냥 연어샐러드 사먹으려구요.

 

 

 

 

 

<< 60계치킨 선릉역에서 >>

맛있엉~ 뼈있어도 맛있엉

영자언니 믿고 먹어요

여자셋이서 한마리 애피타이저로 먹고 나옴.

옆테이블 여자 2분 그렇게 안먹고 얘기만 할거면 나줘요

 

치킨은 맛있지만 업무에 지친 중년직장인들의 아지트인 선릉역이라서 그런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얘기를 할수가 없엉

그덕에 치킨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치킨 정말 뜨거웡

전투적으로 먹기 쉽지않다.

 

 

 

 

 

<< 낙곱새 강남역 >>

선릉에서 강남까지 걸어가서 먹은 낙곱새

미식회도 나왔다는데 배불러서인지 큰 임팩트는 없다.

(맵진 않다. 근데 안매워서 임팩트 없는건 아님.)

먹자고 한 사람이 집앞에서 먹은건 이맛 아니였다고...

 

임대료가 비싸서인지 무조건 1인 1메뉴해야된다.

이해하지만 서운함 ㅎㅎㅎ

세트메뉴가 1인 1메뉴 값이길래 다양하게 먹어볼까 했는데

그래도 1인추가 해야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낙곱새만 먹음

여기에 그냥 밥 비벼 먹는건데

우리동네 낙지볶음+피자+묵사발+연어샐러드 해서도

이가격이라 가격 메리트는 없었다.

별로인 의견은 개취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노브랜드 치즈케이크


9900원.

가격대비 훌륭해

 

 

크림치즈 42.22%

크림치즈 함량이 좀 낮긴 하지만

만원에서 백원 빠지니까 이해할 수 있다.

다먹어도 1740kcal 밖에 안돼!! ??

 

 

치즈케이크 칼로리 비교

* 노브랜드 치크케이크 590g, 1740kcal, 1조각 217칼로리

* 피코크 치즈케이크 794g, 2950kcal, 1조각 295칼로리

*코스트코 치즈케이크 1296g, 4770kcal, 18회 제공량, 1조각72g 285칼로리

 

그램으로 비교할수도 있지만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는게 좋을 거 같다.

노브랜드는 내가 잘라보니까 8조각 나왔고,

피코크는 이미 10조각으로 소분되어 있다.

코스트코는.. 아직 안먹어봤는데 설명이 그렇다 18조각이라고 하니까.

 

 

 

고정이 제대로다잉.

 

 

 

손바닥만함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커서 먹을만 하겠는걸.

 

 

 

자르기.

칼이 왔다갔다 하니까 부스러기 생긴다. 안되겠어;;

식칼로 한번에 내려꽂으니까 부스러기 없이 깔끔하게 잘린다.

무조건 식칼 내려꽂기 추천.

 

 

 

이걸 어떻게 보관하지 싶은데

종이 호일로 말아서 지퍼백에 넣고 냉동실로 보냈다.

하나씩 꺼내면 형태도 그대로고 붙는 부분도 없어서 좋다.

접시도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나 잘했엉!

 

 

 

바닥에는 약간의 스펀지케이크.

신랑은 빵이 두꺼워서 좋다는데 난 뭐 잘 모르겠다.

 

 

 

한번 잘라보았다.

맛 괜찮은데?

원래 치즈케이크는 많이 못먹는 편인데

노브랜드 치즈케이크가 좀 가벼워서 한조각 다 클리어할수 있다.

커피 한잔 연하게 내려서 함께 먹으니까 좋다.

 

 

박스에 있는 섭취방법은 냉장실에서 3시간, 상온에서 1시간 해동후이다.

근데 꺼내서 10분 안되서 아이스크림처럼 먹어도 괜찮고

냉장실에 옮겨놓고 하루 지나 먹어도 맛있었다.

이틀지났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8조각 야무지게 먹은 느낌이다.

가성비 좋은 치즈 케이크!!

모두 내뱃속에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