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바지, 눈썰매바지 고를때 어떤 기준으로 고르세요?


몇번의 눈썰매, 스키바지를 사다보니 간과했던점, 아쉬웠던 점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가격으로 고르면 망한다는 다짐과 함께.

 

코스트코 스키바지가 좀 작아져서 인터넷으로 저렴한 스키바지를 구매했는데 음.. 차이가 나네요.

가격의 차이보다 퀄리티가 더 차이나는거 같아서 좀 실망...ㅜㅜ

두꺼워서 방한은 더 될거 같긴 하지만..

 

 

 

1. 발목 안에 밴딩처리(부츠가이터)

 

우리 어린이 어릴때 눈놀이 하러 가려고 방한바지를 샀었는데

역시나 인터넷에서 저렴이를 샀었던 기억이 있어요.

일상복 바지 형태의 솜 들어가서 도톰한거. 안추울거같은거

근데 바지 밑단 안쪽에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야 부츠에 눈이 안들어가는데

밴드가 없는 그냥 바지라서.. 부츠 안으로 눈이 다 들어가고 다리가 빨갛게 퉁퉁 부어올라서... 넘 놀랐었던.

눈썰매 바지라길래 다 있는줄 알았더니.. 없더라구요

 

 

 

2. 지퍼

 

이번에 산 바지 자크가 이렇게 작을 줄이야!

게다가 잘 올라가지를 않아ㅜㅜ 초칠을 해줘야 하려나?

지퍼는 역시 ykk가 탄탄한거 같아요..

아기들의 경우 엄마들이 도맡아 하니까 상관없을거같은데 

초1 정도면 스키캠프라도 보내면 혼자할텐데, 지퍼가 넘 작고 뻑뻑하니까 아무래도 힘들거같아요.

 

 

 

 

 

3. 후크 랑 스냅단추(똑딱단추)

점점 건강해지는 우리 어린이 뱃살을 이정도 후크로는 감당을 못할듯ㅜㅜ

(후크는 아무 잘못이 없다)

 

한창 살쪘을때 찍은 사진

뱃살 어째?? 안잠길듯?

 

 

이렇게 똑딱단추를 억지로...

코스트코 스키바지는 허리 양옆이 밴딩처리되어 있어서 좀 늘어나서 가능합니다.

32키로 L사이즈? 키 128

배도 문제인데 궁뎅이가 커져서인지.. 멜빵 다 늘렸는데도 가랑이가 살짝 끼는 느낌이 들랑말랑

멜빵 있으니까 똑딱단추는 열고 입었어요 몇번

 

 

 

 

 

새로산 바지 150사이즈

우리 어린이 몸이 너무 똥똥하셔서..(아직 뚱뚱아니다, 요즘 살빠졌다)

이 바지 왜이렇게 스키니냐고ㅜㅜ

측정값은 훨씬 큰데 안에 솜이 잔뜩 들어서 따뜻은 하겠다만

낙낙한 느낌이 별로 없다...

허리옆에 밴드가 없다..

밑단에는 지퍼 달려서 두꺼운 스키신는데 무리는 없을거 같다.

멜빵이 길어서 좋지만 흘러내릴일도 없을거같다.

 

 

4. 방수

코스트코 스키바지는 방수가공 워터프루프가 써있는데

새로산 저렴이 스키팬츠는 다시 보니 생활방수 가능하다고 써져있어요;;

그럼 스키팬츠 아니지 않나?

그냥 기모 솜바지로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애는 새로 산게 좀더 편하다는데 자크는 혼자 못내릴거같고,

결국 코스트코바지 입히고 앞에 안잠그고 스키캠프 보냈어요.

앉아있다가 젖을까봐

 

 

5. 멜빵유무

멜빵이나 올인원 스타일은 엄마가 케어해주거나

혼자 완벽히 케어 가능할때 입혀주는걸로.

이번에 멜빵 입혀 보냈더니 화장실을 한번도 안감

자켓 벗고 조끼벗고 멜빵 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했었는지..

(작은바지 입혀보내니 가랑이 낑겨서 멜빵을 내려야 오줌쌀수 있겠더라구요)

아직은 아이라서 집에서 시뮬레이션 다 해보고 보냈어야 했다고 후회했어요.

 

 

배송받았던 스키팬츠는.. 너무 저렴해서 반품도 좀 그렇고

나중에 추운날 놀러갈때 한번 입혀보려고요.

코스트코 바지도 고급형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더 저렴가격에 득템은 너무 욕심이었었가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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