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썩을놈의 양배추

휴롬에 주로 갈아먹는건 사과+당근 조합

 

저번에 갈아봤던 방울 토마토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팩 사다 모두 갈아놓았다.

아, 가는게 아니라 착즙!

 

하여간 토마토사면서 함께 샀던

내 머리통만큼 컸던 양배추

그래 양배추를 갈자!

갑자기 든 생각에 마구 집어 넣었는데,,

이상하게 착즙량이 없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찌꺼기가 배출되지 않고 있었다.

그냥 물이 별로 없는 양배추인가봐 이랬는데

결국 뚜껑도 안돌아가고 얼마나 당황했던지 ㅜㅜㅜ

 

 

상단의 투입구에서 양배추를 엄청나게 빼내고 겨우 열었다;;;

 

 

엄청나게 낑긴 양배추

너,,, 진짜 물 하나도 없는 거냐??

양배추나 당근처럼 딱딱하거나 물이 많지 않은 거 갈때는

중간중간 소프트하고 물기 있는거 넣어주랬던거 같은데

어디서 읽었던거 같다. 이제 기억남

 

 

얼추 걷어내고 다시 돌려보니 이런 마른 찌꺼기가 배출된다.

양배추 너 진짜 마른아이였나봐...

찌꺼기가 배출되지 않는다면 의심해보고 열어봐야된다.

나처럼 계속 넣으면 휴롬이 체한다.

 

 

아놔 걷어낸 양배추

볶음밥이라도 해먹어야 되나

 

 

 

스크류 무식한 주인만나서 니가 엄청 고생이 많다..

 

 

토마토와 양배추의 만남

 

 

엉망진창 거름망

 

뚜껑 안열릴때 진심 당황했는데.. 내가 이걸 진짜 못열면 어쩌지 싶어서..

그래도 빠지긴 빠지더라

 

결국 남은 거에서 양배추 착즙하긴 했는데

쉣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못먹겠다.

 

휴롬은 역시 사과갈이가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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