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는곳마다 동네는 붐비고 집에서 쉬는데 아빠돼지 산책이나 가자며(왠일?)

동네한바퀴 돌더니만 다이소에 데려가더라구요.

1층 잠시돌다 지하로 데려가더니 안마기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얼굴 롤러를 시작으로 수많은 안마기 홍수 앞에서 3개만 골라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며칠전

다리좀 주물러 달랬더니 종아리와 장단지를 손으로 재보고서는 

어후,,야~ 리얼 감탄사 발사하며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들더니만!

결국 마사지기 때문에 데리고 온거였나봐요. 

세븐라이너나 그런거 사줘도 괜찮은데..ㅎㅎ 

문득 1년도 못버티고 망가진 내 세븐라이너가 넘 그립네요~

수리비만 6만원 이상 달라길래 그냥 버렸어요.


제가 고른 3가지 마사기 도구들이에요.

가격은 2천원, 천원, 천원.. 도합 4천원.  싸다!!

세븐라이너와 가격면에서 비할바가 아니네요. 



1. 셀프다리 안마기. 2천원.

아이폰6 와 크기 비교해봤어요. 솔직히 이 다리 안마기는 기대 전혀 안했는데 정말 물건이에요.

천원이 아니라 2천원인 이유가 있었어요.



사용법은 요렇구요.


실제 사용해봤어요. 아빠돼지 다리 협찬받았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다리에 끼워도 다리모양따라 알맞게 조절되네요.,

티비보면서 분노의 다리밀기!!


2. 셀프롤러 천원.

휴대용으로 좋은 사이즈에요.

모양도 넘 많에 들고요.  갑자기 우리 꼬마돼지가 이거 들고 오더니만

제 배를 마구 문지르며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고 외치더라구요.

당황스러웠어요;; 다이어트라는 말은 또 어디서 들은걸까요? 

제길,, 우리 꼬마돼지는 엄마가 뚱뚱한걸 알고 있어요.. ㅜ 많은걸 빨리도 알아가니 하루하루가 두렵네요.


셀프롤러의 경우 면적이 작아 굴리는 맛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작은 사이즈라겨드랑이와 팔 안쪽살에 굴리기 좋아요. 그리고 옆구리 튀어나온 살에도 미친듯이 문질러 보려구요.

이번여름엔 래쉬가드좀 입어보게요.



3. 두말이 필요없는 얼굴안마기 천원.

길게잡으면 편안하게, 짧게 잡으면 더 센 강도로 마사지되요.

꼬마돼지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혼자 마사지하고 있더라구요.

롤러부분이 우둘두둘한 안마기도 있었는데 그건 얼굴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부드러운 일반형으로 샀어요.


게으르지만 가만히 있지말고 안마기로라도 소극적으로 여름준비하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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