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맥탕 1일차.

 

일맥탕이 누가 걸레빤물 맛이라고 해서 걱정되서

꿈에까지 나왔는데.. (마셔도 마셔도 줄어들지 않음 ㅎㅎㅎ)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다.

정화탕은 쌍화탕같은 뒷맛이 있었는데 오히려 일맥탕은 더 깔끔한거 같다.

단, 차게 해서 먹어야 할듯? 맛이 느껴지기 전에 넘기기 ㅎㅎ

옆에 마실물을 준비해뒀다가 한약먹고 바로 마셔주면 뒷맛도 빨리 사라지고 좋다.

 

 

아침 공복 몸무게가 어제밤에 잰거보다 0.4kg 줄어있당,,

근데 뭐만 조금 먹으면 1키로는 차이가 나는거 같아서 안믿음.

전문 다이어터가 아닌 나는

일단 칼로리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먹어보기로 결정.

칼로리는 먹은후에 계산해보았다.

 

 

4/7 금요일

 

아침

7시 50분 일맥탕

9시 닭가슴살 100g+호박,버섯+굴소스 넣고 볶아먹기

종합비타민이랑 오메가3 도 먹음

 

훈제닭가슴살 135kcal  호박 24kcal 버섯 60kcal 굴소스 50kcal

종합비타민 5kcal 오메가3 10kcal

영양제도 칼로리가 있었고만.

총 284칼로리.

 

심장 두근거림이 조금 있음

 

 

점심

1시 20분 일맥탕

 

밥3숟가락+소불고기+멸치, 두부시금치,오이 6조각

 

쌀밥 100kcal 소불고기 150kcal 멸치조림 80kcal 오이 10kcal 두부시금치 100kcal

총 440칼로리

일부러 칼로리 좀 높게 잡아보았다.

 

되게 맛없어 보인다. 실제로도 별로;;;

반찬들이 간들이 강하고 조미료도 넣어서 조리한거라..

3,4일만에 짠거 먹어서 엄청나게 짤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간식

4:40 작은 토마토 1개 35kcal

 

 

저녁

7시 일맥탕

 

계란+토마토+호박+버섯+두부시금치+버터 볶은것

멸치한입+오이3개+김섞은밥 5개

 

칼로리

계란80 토마토 35 호박 24 버섯 60 두부시금치 100kcal 버터 100 kcal

멸치조림 80kcal 오이 10kcal 쌀밥 150kcal 김 20kcal

총 659칼로리?? ㅡ.ㅡ;;

 

 

망함. 버터가 그렇게 칼로리가 높을줄이야! 물론 한숟가락 가득 넣진 않았지만..

안먹어도 버틸만 했는데 뭐라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만든것 심히 낭패.

이거 먹고... 너무 너무 배가 불러서 힘든거..

몸무게 쟀더니 아침보다 1키로 늘음 ㅋㅋㅋㅋㅋ

 

배불러서 미치겠어서 아이가 그림 그리자는것도 거절하고

급히 훌라후프, 윗몸일으키기 앉았다 일어났다 제자리걷기

등등 마구함. 죽을뻔함;;

일맥탕 먹고 밥도 많이 먹어서인지 가만히 있어도 덥고 땀이 나더랬다.

자기전에 몸무게 쟀더니 조금 줄어들어 있어 다행이다.

 

 

11시

나이트 디톡스 

환이라서 물이랑 삼키고 취침

 

숙면한다고 써있는데,, 신랑 코고는 소리때문인지 약때문에 예민해져서인지

잠을 설쳤다.

 

인바디해서 1630칼로리 처방받고 운동330칼로리 하랬는데

총 1418칼로리 먹고 운동은 조금만했다.

뭐 잘 지켜진건지 모르겠다.

 

2일차 저녁에는 좀더 가볍게 먹어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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