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신랑이 서핑할만한 해변 찾는다고 돌아다니는데

자꾸만 대게 고로케 팻말이 보여서 너무 궁금해서

굳이 돌아오는길에 사먹어본 대게고로케.

저 밑에 대게 다리가 하나씩 나와있네요.

아니 홍게인가?

 

 

 

 

걸죽한 크림스프가 들어있던 크림소스

 

 

 

 

 

튀김옷 부분은 어묵인듯하고

안에 게살이 있긴 있어요.

통게살이라기엔 빈약하지만..

 

김치크림맛은 좀 매웠고

오징어 잡채맛은 당면에 고추가 살짝 있고 촉촉한 촉감.

잘못걸리면 튀김이 몹시 딱딱하다는게 함정..ㅜ

 

뭔가 더 맛있을수 있을거같은데 부족한 느낌.

좀 아쉽네예~

 

 

 

 

 

 

 

 

드레싱 누들.

음.. 이런맛이구나

이런맛? 오리엔탈 소스맛 이에요 ㅎㅎ

처음 꺼낼떄 튀기지 않은 면이 다소 생소하지만

건강에 좀더 이로울 거라는 아니 덜 해로울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하나 다 먹으면 385칼로리

보통 라면이 450~500 사이 칼로리인데 상대적으로 적은거 같긴해요. 마음으로 안심 ㅎ

나트륨 함유량이 1060mg. 좀 와닫지 않는 수치죠?

일반적인 빨간 라면의 나트륨이 1500 mg 이 넘어가네요.

제가 좋아하는 오짬은 1700이 넘음.

나트륨 많이 뺐네요. 근데 그래도 짜던걸?

 

차갑게 먹는 라면은 비빔면이 아직까진 최고인듯.

몇번 더 사먹긴 하겠는데 몇년 후까지 시판 될런지는 잘 모르겠다는.

하긴 스파게티 라면도 여즉 팔리는데 드레싱 누들도 오래가겠죠?

 

양은 여자가 먹기에 적합하고

첫맛은 시판소스맛이라 피식 웃음이 나지만

차가운 면과 함께 먹다보면 어느새 술술 흡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네요.

방울토마토나 다른 채소들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한 한끼가 될거 같아요.

 

요즘 새로운 라면이 많이 나와서 즐겁네요~

 

 

 

 

 

간고기 샀다가 너무 많이 남은 경우 많으시죵

돼지고기 갈은걸로 백종원 간장도 만들고, 김치전도 해먹었는데도

많이 남았을때.. 색변하기 전에 처리해야지 하다가

그냥 야채 대충 넣고 뭉쳐서 냉동실로 고고~

생각날때 몇개씩 꺼내먹으면 좋아요.

요리 고자인 제가 만든거라 사먹는 동그랑땡보다 맛없을진 몰라도...

다른 첨가물 없이 먹는다는 믿음으로 ㅎㅎ

 

 

 

당근, 양파, 호박, 파 다지고

소금 솔솔 계란하나 풍덩

부칠때 잘 붙으라고 밀가루도 추가했어요.

 

냉동실 용기에 한줄씩 담으면 좋은데

저는 냉동실 용기가 없어서 여러줄로 담았어요

대신 고기 사이에 종이 호일로 구분하고 달라붙지 말라고 바닥마다 밀가루좀 뿌려줬어요.

귀찮으니 사진은 없어용 ㅎ

 

 

 

 

며칠 후 생각나서 부쳐본..

얼어서 떼느라 살짝 힘주긴 했지만 어렵진 않네요.

두툼하게 얼렸는데 약한불에 오래 구웠더니 속까지 잘 익었더라구요.

직접 만들어서 안이 보슬보슬 한 고기가 아니라

완전 땅땅 고기로 가득찬 동그랑땡이었어요.

크기는 들쭉날쭉하지만 첨가물없이 건강하게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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