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꺼 주문했는데 에미데 꺼가 왔다.

이럴줄 알았다. 키친아트나 에미데꺼나 상표만 다르고 모양과 성능은 같을 것이다.

주문해놓고 더 이쁜 포트들이 많은거 같아서 쏙 맘에 들지 않진 않고, 좋았다 싫었다 한다 ㅎㅎ

그래서 결점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냥 쓸거다.

할인으로 3만원 초반대에 샀기 때문에.

 

 

여기에 뽁뽁이 칭칭감아서 배송해줬다.

깨지면 반품해야지 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정말 한개도 안깨지고 잘왔다.

아주 그냥 뽁뽁이를 얼마나 감아주셨는지,, 감동해서 그냥 쓴다ㅋ

 

 

 

일단 쓰고 있던 드립포트랑 크기차이.

차이가 큰듯하면서 안크다.

차를 내내 끓여먹으면, 드립포트도 커피마실때 필요할거같고...

내일 씻어서 일단 찬장으로 들어가는걸로.

이제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렇게나 제품 소개

 

 

 

304 스텐재질의 위생적인 차망이지만

물에 잠기는 부분의 일부가 플라스틱 재질이다.

(사진에서 좌측 큰 플라스틱은 뚜껑이라 물에 잠기지 않는다.)

 

차망뻬고 뚜껑부분

 

차망 뚜껑하단에 나사가 있다.

이거도 스텐 304일까?.....

 

 

 

이 나사를 왜주는 걸까 생각해봤다.

차를 우리지 않을때는 차망을 뚜껑과 분리하고

이 나사를 밑에서 끼워주면 일반 뚜껑이 된다. 

아이고.. 이걸 언제하고 있다냐...

 

BSW가 뚜껑을 하나 더 주는 이유가 있는거다.

최저가격으로 따져도 뚜껑값이 만원이 넘어서 그렇지ㅎ 

이 뚜껑 만원에 사느니 그냥 나사 끼울란다...

 

 

차망없이 물만 끓이고 싶다면

이렇게 차망을 들어올리고 끓이면 된다.

모양새가 좀 우스워서 그렇지, 나사 돌리는거보다 편하다.

차망을 들어올리면 1.2~1.3리터 선이다.

아님 차망만 빼도 되겠지.

 

하단 스티커 누가 떼려고 했었냐?

나중에 보니까 컨트롤러부분에도 기스 좀 있다.

 

 

 

손잡이가 제법 두툼하다.

그냥 플라스틱 재질이고, 100도로 끓여도 뜨겁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티포트 가벼운거 같다.

 

 

 

잡았을때 본체와 접촉할만큼 가깝지 않다.

나도 두툼한 손인데 이정도면 알맞은거 같다.

고급스러운 손잡이는 아니지만 안전할 듯.

 

 

 

작두콩차 4알넣고 1.2리터보다 쬐끔 더 넣고 끓여봤다.

팔팔끓여서 약한불에 또끓이면 맛있다길래 100도로 끓였는데

대박 넘치는줄... 그리고 끓일때 소리 엄청 크다.

티는 1.2리터에 맞추라는 이유가 있는거다.

더 큰거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예전에 우리엄마가 티포트에 버섯이랑 기타등등 넣고 차 달이다가

끓어넘쳐서 장식장 다 들어냈던게 생각났다.

그때 진짜 끈적였었는데,,

엄마도 물 조금만 넣지 그랬어..

 

 

 

사용법은 코드 꽂은 후에

온도선택하고 전원을 누르면 된다.

보통은 전원을 먼저 켤텐데,,, 창의적인데?

전원은 "실행"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70도로 보온을 하고 싶으면 70도> 보온 > 전원(실행) 의 순서이다.

보온은 1시간이고 이제와 찾아오니 키친아트나 에미데 모두 1시간 보온이다.

완벽히 같은 제품이라고 봐도 되겠다.

 

 

스텐 주전자코 때문에 선택한 이유도 있다.

유리 주둥이 부딪혀서 깨졌다는 사람이 있길래,,

근데 아무리 봐도 그냥 유리제품들이 더 이쁜거 같다,,,

좀 더 비싼 제품은 안쪽으로 착탈식 미세 거름망이 한번 더 있던데

저가형은 그냥 휑하다.

 

 

받아서 차우리기 전에 식초넣고 100도> 맹물넣고 100도x3번 했다.

근데 이 자국은 무얼까.. 한두번 끓이면 원래 이런걸까

아님 첨부터 있었는데 내가 못본걸까..

흠.....흠.......

(추가: 다음날 물 끓여먹고 헹굴때 보니 또 사라짐;;;)

 

 

봄부터 쓰던 드립포트는 그런게 없더라.... 

 

 

 

물 안들어 있는 사진만 보다가

물넣어보니.. 티바스켓이 왕따시만하게 보인다.

대형 추가 들어있는거 같아 생각보다 안이쁘다;;;

 

 

 

바닥의 콘트롤러도 고급진 느낌은 아니다. 물론 심플하긴 하다.

그냥 그렇다. 간단한 버튼은 편하다.

나중에 엄마줘도 쓸수는 있을거 같다.

(이미 쓰다가 이쁜거 있음 다른거 또 사려고 마음먹음 ㅎㅎㅎ)

냉장고 세탁기도 아닌데 괜찮아 저렴하니까 또 바꿀수 있다.

 

 

 

차망크기 참고.

작두콩 말린거 4알 넣었다.

 

 

 

물은 그냥 정수를 받아서...

식초넣고 끓이고 맹물넣고 3번끓일때는 수돗물 썼는데

그래서 때가 생긴것인지...

 

강화유리라고 설명서에는 없지만, 판매페이지에는 써있다.

강화유리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유리가 얇다.

여러번 연달아 끓이는데 뜨거운물 따라내고 조금만 식혀서 찬물 부었는데

그래도 온도 변화는 조심해주어야 일이년은 쓰지 싶다.

 

 

 

물 팔팔 끓이면 넘칠듯 하더니만

1리터 남짓만 끓이기는 아까워서 1.7리터보다 더 물을 추가하고

70도 보온으로 했더니 안넘치고 쬐끔 가열하다 말고를 반복한다.

물론 그 가열할때 소리가 엄청 크다.

 

일단은 정수기 옆 메인 자리를 내주었다.

이번 겨울동안 신나게 차 끓여마시면 뽕 뽑는거라고 생각한다.

저가형 티포트의 단점도 있지만, 단연코 가격의 이점을 뛰어넘는다.

물 많이 마시기!!!

 

 

 

'buy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윈 L360 우유거품기  (0) 2019.04.18
어린이 스키바지 살때  (2) 2018.01.31
아보카도 feat. 코스트코  (0) 2018.01.29
휴롬 쁘띠, 정숙한 쥬서기  (2) 2018.01.26
보이스 인덕션  (0) 2018.01.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