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처음 보내본 미술학원.

집앞의 미술학원인데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고..

 

2학기 들어 학교에서 많이도 혼나고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져서인지

수업시간에 클레이 할때도 못하겠다고 짜증부렸다고,,

문제많던 태권도를 관둔날 그냥 한번 상담갔는데

1시간 가까이 아이에게 작품보여주고 이야기를 잘 해주셔서

망설일 새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가게 되었다는.

 

일주일에 하루. 2시간.

잘하기보다는 끝까지 완성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게 목표라고.

그리기 외에 만들기도 자주 할거라고 하셨다.

 

 

첫째날은 무궁화와 태극기 꾸미기를 했는데

2시간동안 쉬지 않고 집중해서 했다고.

이야기와 함께 질문과 칭찬을 적절히 해주시는거 같다.

 

 

두번째 수업

낙서를 하다가 화가가 되었다는 키스해링

이야기를 듣더니 흥미가 생긴거 같다.

여러번 그려보기 연습한 후에 그렸다는데,

그날은 어쩐지 잘그려보였다는

 

 

 

 

두번째 세번째 수업에 걸쳐 완성한 말?

신문지를 말고 겉에는 석고로 고정, 꼬리달기, 물감도 칠하기

여러가지를 경험했구나.. 집에서 엄마는 절대 못해준단다

좋은 경험에 성취감까지 보탰길 바래본다.

 

 

 

 

세번째수업에는 달력을 만들었다.

선을 한번에 자신감있게 한번에 그리고, 필압도 좋다고

요일별 한자도 다 알고 있더라고 칭찬해주셨다.

 

 

근데 그림을 보니까..나무에 옹이랑 낙엽이 있다.
일반적으로 옹이는 자아의 상처를 의미하고
떨어지는 나뭇잎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좌절을 겪거나
정서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냥 가을과 겨울을 표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를 상징하는 빗줄기도 많은게 맘에 쓰인다.

이미지를 첨부하면서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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