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슬림 스윙 정수기

WD302AW


 

 

 

약정끝나고 9900원에 관리받고 있던 쿠쿠정수기.

3년 약정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온수가 망가져서 꺼놓고 살았는데 그다지 불편함이 없었다.

관리 받을때마다 다른 모델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소유권까지 내거라 위약금도 없어 언제든 바꿔도 되지만..

9900원이면 되는데;;) 

넘 욕심인가 싶어서 망설임이 길어졌다.

 

 

 

쿠쿠 정수기. 약간의 소음이 있고, 온수기능도 망가졌지만, 만족하고 사용했다.

이사 전에 쓰던 정수기도 쿠쿠라서 거진 6,7년은 쿠쿠정수기를 썼는데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월풀 믹서기를 들이고 싱크대 위에 올려두려니 공간이 좀더 넉넉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요즘은 물을 거의 끓여먹으니까 이용빈도가 줄어

아예 없애고 생수 사먹을까, 작은 사이즈로 바꿀까 마음이 왔다 갔다~

주부들 마음이 다 그럴거 같다 ㅎㅎㅎ

 

 

 

 

 

오늘 설치한 슬림 스윙정수기.

사진으로는 공간의 차이가 그닥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좀더 널널하게 가전이 올라간다.

 

 

 

 

가로 17cm

수치상으로는 분명 슬림하긴하다.

그런데 하이마트 같은 곳에 슬림한 정수기들 구경해보면 모두 생각보다는 크게 느껴졌다.

실물을 꼭 보고 생각해봐야 할거같다.

 

 

 

 

정수기 온수버튼이 망가져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온수빼고 냉수와 정수만 되는 모델로 선택했다.

 

냉수 버튼에 3칸이 모두 차야 냉매가스가 차서 시원한 냉수가 나올수 있다고 한다.

2리터 정도 연속 사용하면 좀 기다려야 할거라고 한다.

 

셀프케어 버튼을 눌러놓으면 한시간마다 살균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물마시면 버튼이 해제되어서 원할때마다 누르거나

자기전에 눌러주고 자는게 좋을거 같다.

 

아래에 큰 버튼이 물나오는 버튼인데 필터 갈때가 되면 주황색으로 바뀌게 된단다.

물을 많이 마셔서 관리주기가 되기도 전에 주황색으로 변해도 연락하면 무료교체해준다고.

+1년에 한번 직수관 교체

아직 말로만 들어봤지만 서비스는 참 맘에 든다.

 

 

 

 

 

 

뒤편에 전선 자리를 많이 주었더니 트레이가 앞으로 튀어나온다.

컵놓는 트레이까지 52cm 인데, 싱크대 세로폭이 52밖에 안된다.

설치 기사분이 아이있는 집은 자꾸 장난쳐서 아예 빼놓는 집이 많단다.

그냥 쑥 잡아당기니 빠진다.

옆으로 돌려놓을까 그냥 쓸까 고민된다.

 

 

 

 

 

아 트레이 널 오른쪽으로 돌릴까..

 

코크와 트레이의 사이가 27cm 정도. 

작은 컵을 두면 생각보다 물이 좀 튄다.

이전에는 컵을 잡고 물을 받았는데 트레이를 놔주니 물이 튄다고 고민한다. ㅎㅎ

 

 

 

 

돌리니까 공간이 오히려 답답한거 같다.

트레이를 빼버릴까.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이 저장되어 있는게 다소 걱정되었었는데

수조가 없는 직수형이라서 고인물 걱정은 안해도 될거같다.

다만, 직수형 정수기의 필터가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커다란 크기의 필터보다는 약하지 않을까?

좀 더 두고 봐야겠다.

 

 

 

 

싱크대 조리수를 설치했었는데, 사용할 일이 없어서 아예 철거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싱크대 하부에서 호스를 내려 바닥으로 돌려 설치가 되어 있어서 아예 들어내고 간단히 청소했다.

빨리해달라고 미리 준비하고 기다렸다.

조리수를 빼고 뻥 뚫린 부분도 막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전 정수기의 소유권이 나에게 있는지 확인한 뒤 수거도 함께 부탁드렸다.

확인안하고 수거요청한뒤 다시 가져오라는 사람이 있다고 걱정하길래

혹시나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고 부탁드렸다.

전화한 김에 이전 정수기 멤버쉽도 해지하고..

 

 


 

요즘 정수기들은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할인혜택이 있는데,

관리비가 포함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다행히 카드사에 전화해보니 관리비도 포함된다고 한다.

차에다 두고 월 주유 2번정도만 해도 30만원은 넘을거 같다.

 

+ 기타 혜택도 아주 맘에 든다.

 

 


 

일주일 사용해보니

그동안 정수기는 시원하긴 했는데 목넘길때 차갑다 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엘지 정수기에 냉장고 컴프레셔가 있어서인지 목넘길때 얼음짱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물을 마실때와 비슷하달까

 

 

아빠가 직접 산에서 캐온 둥굴레+엄마가 말린 양파 껍데기를 함께 넣어서 끓여 먹었었는데

재료들이 떨어지면서 시판 둥굴레를 우렸더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여름동안은 물을 그만 끓여먹기로 마음먹었다.

생각보다 정수기가 시원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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