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산지 어느덧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언덕없고, 공원많고, 모든 마트들이 가까운 살기편한 이동네에서 이용해보지 않은 시설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도서관이었어요ㅎㅎ

그동안 결혼하고 아이낳고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책은 거의 읽지 않은 거 같아요.

아이 전집구매하려니 너무 비싸서, 이제 도서관을 이용해볼까 해요.


날씨좋은날 도서관에 갔습니다.

아이는 자전거타고, 아빠는 롱보드타고, 저만 걸어서요.

날씨가 너무 좋은데, 저는 왜이렇게 힘이 들까요ㅜ



시험기간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열람실에서 공부하려면 좌석도 지정할수 있고 사람많으면 대기표를 뽑아야 하나봐요.

저때는 그냥 맡으면 됐었던거 같은데... 조금씩 늙어가나봐요ㅎㅎ

이제 공부와는 담쌓아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되었어요 ㅎ


어느덧 도서관도 자동화가 되어 가고 있더라구요.

도서대여, 반납 모두 카운터에 직원이 있긴 하지만 옆에 기계가 있었는데요.

빌릴, 혹은 빌렸던 책 여러권을 통채로 그냥 올려놓으면 알아서 대출/반납처리되고 반납책은 그냥 놓고 가면 되는..

단, 부록이 있으면 안되구요. 편리하죠?


문헌정보실이 문닫은 시간에도 책을 반납할수 있도록 도서반납함이 건물 외벽에 존재합니다.

중간에 구멍으로 쏙하고 집어넣으면 다음날 수거되는 되는 그런 시스템같더라구요.

마치 예전에 비디오 빌리고 반납할때 가게 앞의 반납기에 넣어 떨어뜨리던 거 같았어요. ㅎㅎ


저의 도서관 이용 계획은요,

도서관을 검색하다가 보니 야간대출 이라는게 있더라구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신청을하고 저녁에 가서 찾아오는거에요.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8시쯤 되는 경우가 많아서 도서관갈 시간이 마땅치 않은데 이방법을 이용하고자해요.

제가 도서대출 예약신청을 해놓고, 집에서 회사가 가까운 아이아빠를 시키려구요ㅋ

그러자면 '가족회원' 으로 등록을 해야 하는데요.

우선 도서관가서 가족모두 도서대출회원증을 만들고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가서 가족회원으로 등록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조만간 야간대출로 남편 심부름좀 시켜야겠어요..


그리고 [리브로피아] 라는 어플을 설치하면 대출증을 안가지고 다니셔도 되요.

인터넷에서 다니는 도서관 검색해서 회원가입하고, 앱에서 로그인, 회원증을 인증하면 됩니다.

설치와 로그인 방법 알려드릴께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리브로피아 다운로드하세요.

홈에서 양옆으로 드래그시 메뉴이동이 가능해요. 

전 이 방법을 몰라 한참 찾았어요.


좌상단의 집모양 아이콘을 눌러 도서관을 추가할 수 있어요.


리브로피아 홈에서 좌측으로 드래그하면 회원증을 인증해주는 화면이 나옵니다.

스마트폰 인증하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대출증의 바코드를 찍어주면 간단하게 등록 가능합니다.


 리브로피아 앱에서 가족회원의 추가도 가능합니다.

우선 도서관에 직접 가서 직원에게 가족회원 등록처리를 받고

앱실행> 가족회원관리> 추가할 계정의 정보로 로그인하면 가족회원등록완료!

자,이제 아이아빠가 저대신 책을 빌려올수 있을겁니다.


대출이력메뉴를 눌러들어가보니 아이아빠 이름으로 빌린 도서정보가 나오네요. 대출 반납연기가 가능해요.

메뉴에서 자료검색, 신간도서,베스트대출, 전자책대출 등 여러가지 메뉴를 접할 수 있어요.

정말 유용한 앱이 될거 같아요.


따뜻한날 도서관을 이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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