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우리 꼬마돼지 6살이네요.

생후 100일도 안되어 어린이집을 보내느라 코감기 열감기 많이도 앓았더랬죠.

열만 나면 가슴이 철렁철렁ㅜㅜ

콧물 흡입기를 이제 떠나보내려고 사진찍어둔김에 포스팅하려구요.

그 동안 함께했던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저는 아이 열나는게 제일 무섭더라구요.

체온계는 필수, 어린아이들 혼자 코 못푸니까 콧물 흡입기,

호흡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네블라이저 이렇게 준비해두었습니다.

물론, 부루펜 등의 해열제는 상시대기지요.




우선 체온계. 옆에 멤버쉽 카드는 크기 비교하라고 같이 찍어봤어요.

보통은 국민체온계라고 하는 브라운 꺼 많이 구매하시는거 같던데 

저는 작은 사이즈를 선호해서.. 테루모로 선택했어요. 또한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중간에 아이가 물고 빨고 하다가 고장났었는데 고민안하고 같은걸로 하나 더 샀던 기억이 있네요.




작동법은 너무 간단해요.

재는 기능밖에 없거든요. 다른 체온계들은 추가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전원키고 토끼 나오면 열재면 됩니다.

토끼 나오기까지 두어번 깜빡거려요.




귀에대고 누르면 잠시뒤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정상체온 확인 ^^




다음은 콧물흡입기에요.

 크기는 보시는바와 같이 좀 묵직해요. AA건전지가 2개나 들어가고 모터가 있다보니 그런거같아요.

꼬마돼지가 혼자 코를 풀었던게 만 세돌인가 되었을 때였어요.

그 전에는 입으로만 흥~ 아시죠? ㅎ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나와요.

아이에게 친숙하게 배려할 수 있겠죠

하지만 멈출수가 없다는게 함정!

입으로 빠는 형태랑 여러가지 써봤는데 그냥 전동흡입기로 정착했어요.

아주 신생아때는 흡입기 소리때문에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영아 시기를 벗어나면 전동 흡입기를 추천해요.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전동흡입기의 흡입력이 약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클수록 콧물 양도 많아지니...

이런 생각을 할때즈음 혼자 코를 풉니다.


중간에 흡입팁이랑 콧물받이가 망가졌었는데 노스클린 이라고 모양은 같고 이름만 다르더라구요.

거기서 소모품 구입이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어요.




고민 많이 했던 애증의 네블라이저.

열감기로 열경기까지 겪고 나니 정말 멘붕이더라구요.

이래저래 할수 있는건 다하자는 생각

도라지배즙 이랑 초유 주문하고 마지막으로 구입한게 바로 이 네블라이저에요.

우리 꼬마돼지의 경우 열감기의 경우는 열에 아홉은 목이 부은게 원인이더라구요.

목붓고 기침할때 병원에서 하는 네블라이저는 아무래도 좀 거리끼게 되서

약처방받아서 집에서 쓰려고 구입했어요.


가격대는 좀 있는편이지만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요.

그리고 소음이 거의 없는 편이고, 분무도 정말 미세하고 부드러워서 만족합니다.

거꾸로 세워도 분무가 잘되서 아이가 잘때도 옆으로 뉘어서 틀어주기도 편하네요.

식염수를 넣어서 분무용으로 써도 좋아요. 아이콘액 작은거 하나 넣으면 5분에서 10분정도 분무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잘 뽑아냅니다. 차에서 건조할때도 많이 쓰시더라구요.


미피네블라이저처럼 본체가 있고 전원을 연결하는 일반적인 네블라이저도 무척 고민했어요.

비강세척에 석션까지 한번에 되면서 가격대도 적당한거 같으니까요.

근데 역시 보관과 휴대성 때문에 그냥 이 제품으로 결정했네요.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크면 사용하기 귀찮을거같고 자신없더라구요.




본체에는 건전지가 들어가요. 

충전도 되는지 선이 들어있는데 AA 배터리로도 정말 오래가서 딱히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귀차니즘에 잘 안쓰게 되요.

이마저도 그런데 더 큰거 샀음 힘들지 않았을까 ㅎ

차에서도 가습기로 쓰고 하려고 샀는데.. 

가습은 커녕 병원에서 처방받은 풀미칸 액도 10개나 쌓여있네요.

아이가 점점 자라고 면역력이 세지니까 잘 안해주게 되요.

스스로 잘 이겨내더라구요

그래도 네블라이저 하나 있음 든든해요.

어디갈때 챙기기도 좋구요.

메르스 때문에 뒤숭숭한데, 모두들 아프지말고 건강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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