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매년 먹는 수박, 어떻게 보관하세요?

전 그냥 다 잘라서 넣어둬요.

신랑이 혼자 수박잘라 먹을리 없으니..

 

 

10키로 수박이에요.

 

 

들고오는거 무거워서 신랑시켰더니만, 가락시장 친구한테 주문했대요.

자긴 회식이라고 밑에 내려가서 받아가라고..

신랑 친구가 해주는 개인배달이라.. 길 건너가서 받아왔더니 팔에 자국까지 남..

뭐 드는 끈도 없고 그냥 주길래 안고 왔어요.

이럴거면 그냥 이마트 시킬껄 그랬다잉..

 

 

 

자 이제 잘라볼까요.

수박을 미리 자르는 목적은?

수박껍데기 미리 치우기,

매번 잘라 바치기 귀찮으니 한번에..

남자들은 직접 잘라서 안먹잖아요. 아이한테도 매번 잘라주기 귀찮고..

결론은 제가 귀찮아서요 ㅎ

 

 

 

쩌~억 이라기엔 좀 부족한..

가락시장 다시봤다..

 

 

 

반통을 엎어주세요.

 

 

 

이제 깎는겁니다.

빨간부분 짤려나가도 아까워하지 마세요.

어차피 껍질이랑 같이 잘라놔도 빨간부분 야무지게 안파먹더라구요.

 

 

 

깎으세요.. 손조심

 

 

뜬금 다깎음 ㅎㅎ

다 자르고 옆으로 3번 위에서 여러번 썰어주었어요.

한줄씩 분리해서 자르기도 하는데 놓을데도 없고해서 한꺼번에 잘라주었네요.

 

얼마전에 신랑이 수박자르는법 알려준다면서 이렇게 반통씩 깎아서

깍뚝썰기를 하라는거에요.

내참.. 10년째 이렇게 썰어서 줬는데 처음 봤다는거에요.

장난하냐?

 

 

 

반통썰면 이정도..

김치통 하나 그리고 먹을정도 되더라구요.

10키로사면 보통 김치통 2개 보관하면 편해요.

깍뚝썰기다해놓으면 무른다고 다 안자르는 분들도 많던데

저희집은 무를때까지 수박이 안남아있어요..ㅎ

 

 

 

수박껍데기는 이렇게 대야에..

음식물쓰레인지 동네별로 확인하고 버리시면 되요.

 

이번 여름은 수박 몇통이나 먹을라나요?

맛있는 수박 득템하셔서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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