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망상오토캠핑장 을 시작으로 너무너무 가고싶었던, 하지만 단 한번도 예약하지 못했던!

캐라반을 드디어 다녀왔어요. 15년만에 소원 성취!! ㅎㅎ


두근두근~♡ 어떤 캠핑카에서 하루를 지내게 될까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자라섬 캐라반 사이트 C- 13.

6인용 캠핑카입니다.

2시부터 입실 가능하구요, 1시 50분부터 키를 받을수 있지요.

아이는 30분전부터 들어가고 싶어서 문에 매달려 있었답니다. ㅎㅎ


캐라반 바로 앞쪽으로 벤치들이 여러개 있어서 휴식공간을 넓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또 그 앞으로는 바로 이렇게 강이 펼쳐져서 답답한 느낌없이 여유로왔답니다.


타프하나 치는데 대체 몇명이 필요한건가요?

옆으로 스크린텐트가 들어오니까 조금 답답해요. 하지만 망치 빌려주셨으니까 이해할께요.ㅋ


로고스 저렴이 타프 설치완료. 

가격대비 만족스러워요~

아.. 사진에 우리아들 코파는거 지워줬어야하는데..


캐라반C 6인 평면도에요.

실제로도 평면도와 다르지 않아요.


파노라마로 대충 이어붙여봤어요. 


<< 캐라반 생활리뷰 >>

*주방집기류2구 인덕션, 전기밥솥, 전자렌지, 냉장고, 

주전자,큰냄비,작은냄비,집게, 국,밥그릇,컵, 수세미,퐁퐁

* 2층침대 대합실에서 잔 느낌이라고 해요 ㅎㅎ;;

* 접이식쇼파(메인쇼파)는 성인 남성이 자기엔 짧은 길이와 허리가 조금 많이 아프다고 해요.

* 저는 아이와 더블침대에서 잤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역시 조금 딱딱합니다.

* 주의: 메인쇼파에는 침구가 없으니 침낭 꼭 챙겨가세요.

아예 모든자리에 침낭을 챙겨가서 조금더 푹신푹신하게 자면 좋을거같아요.

* 화장실은 간단한 볼일정도 해결~ 아무래도 소리가 좀 들려요ㅎㅎ 바로 옆에 2층 침대가 있거든요.

남자들은 개의치 않더라구요.

여자분들 큰일은 가까이에 있는 공동화장실에서.. 멀지않고, 한가하고, 깨끗한 편이에요.

* 샤워는 가까이에 공동세면장에서 뜨끈한 물로 편하게 씻으세요~

* 뜨거운물이 50리터 제한이 있습니다. 다쓰면 30분 기다려야 다시 사용 가능하거든요.


* 11시 퇴실시간까지 앞에서 놀다가 왔는데, 일하시는 아주머니 2분이 수레를 끌고 오셔서 청소를 시작하시더라구요.

그 수레에는 침대에 있던 이불과 똑같은 새 이불이 담겨 있었어요.

이불이 생각보다 깨끗해보이더니 매일 이렇게 갈아주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캠핑카인데 호텔객실 청소해주시는 느낌~ *^^*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자라섬 캐라반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