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기 샀다가 너무 많이 남은 경우 많으시죵

돼지고기 갈은걸로 백종원 간장도 만들고, 김치전도 해먹었는데도

많이 남았을때.. 색변하기 전에 처리해야지 하다가

그냥 야채 대충 넣고 뭉쳐서 냉동실로 고고~

생각날때 몇개씩 꺼내먹으면 좋아요.

요리 고자인 제가 만든거라 사먹는 동그랑땡보다 맛없을진 몰라도...

다른 첨가물 없이 먹는다는 믿음으로 ㅎㅎ

 

 

 

당근, 양파, 호박, 파 다지고

소금 솔솔 계란하나 풍덩

부칠때 잘 붙으라고 밀가루도 추가했어요.

 

냉동실 용기에 한줄씩 담으면 좋은데

저는 냉동실 용기가 없어서 여러줄로 담았어요

대신 고기 사이에 종이 호일로 구분하고 달라붙지 말라고 바닥마다 밀가루좀 뿌려줬어요.

귀찮으니 사진은 없어용 ㅎ

 

 

 

 

며칠 후 생각나서 부쳐본..

얼어서 떼느라 살짝 힘주긴 했지만 어렵진 않네요.

두툼하게 얼렸는데 약한불에 오래 구웠더니 속까지 잘 익었더라구요.

직접 만들어서 안이 보슬보슬 한 고기가 아니라

완전 땅땅 고기로 가득찬 동그랑땡이었어요.

크기는 들쭉날쭉하지만 첨가물없이 건강하게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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