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퇴사를 맞아 낡은 집 청소중이에요.

청소는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자꾸만 가네요..

정말이지 살림꾼 주부님들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오늘은 참 보기 싫었는데 바쁘고 귀찮은 핑계로 넘어가던 욕실 실리콘 곰팡이 청소를 해줄거에요.

뭐 별다른건 없구요, 많이들 하시는것처럼 락스로 청소하기에요.

일 관두고 집에서 놀았냐 할까봐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ㅎㅎ





우웩 드럽다

포스팅을 위해 치부를 공개하네요.

사실 곰팡이 뿐 아니라 벽타일 줄눈도 넘 드러운데.. 

오늘은 실리콘 곰팡이까지만 청소하려구요.



준비물은 락스, 키친타올, 고무장갑 이에요.

여기에 추가로 저는 청소솔과 다이소 양념통을 준비했답니다.






실리콘에 키친타올을 대주고 락스를 뿌려주면 끝이에요.

넘 간단해서 포스팅이랄것도 없는데..;;


*일반휴지로 해도 무관하지만 키친타올이 제거할때 좀더 수월하네요.

일반휴지는 부서져서 지저분해져서요.


*희석한 락스도 써봤는데 그냥 원액 쓰는게 젤 빠르더라구요.

희석하면 시간도 좀 걸리고 잘 안될때도 간혹 있었어요.


* 락스는 다이소 간장통에 넣었는데요.

주사기나 분무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간장통이 편하더라구요.

싱크대 하수구에 락스 뿌릴때도 좋아요~


* 고무 장갑 필수!!

락스사고 정말 위험하잖아요. 

락스에서 생성되는 염소가스가 호흡기를 통해 흡수되면 사망할수도 있어요.

직접 닿으면.. 더 위험하죠,,

(걱정방송 위기탈출 넘버원 참고)


락스 뿌릴곳에 키친타올을 미리 대충 두고 재빠르게 락스를 뿌려주세요~

마스크도 쓰면 굿입니다요~

 





이렇게 솔로 꾹꾹 눌러 실리콘과 키친타올을 밀착시켜주시면 효과 업!

(근데 하다보니 고무장갑이 편해서 솔 집어던짐)






얼추 다 뿌렸네요.

드러운 벽은 패스해주세요. 실리콘만 보세요 ㅎ






약 2시간 후

순백처럼 하얌 하트뿅뿅!

움푹 올라간 틈에 곰팡이 쌓여있던거 기억나시나요?






어둡게 최대한 드럽게 사진 찍어봐도 

하얀실리콘 효과 만빵!

성공했으면 물뿌려서 락스 씻어내주세용~

물뿌리는 김에 욕실청소도 함께~






이게 다이소 양념통이에요. 몇년된건지 ㅎㅎ

락스는 되도록 담은거 바로 다 사용하는게 좋지만

남은 경우는 뚜껑을 덮어주어요.

근데 이건 뚜껑이 없는 간장통이라 대충 마개로 덮어줍니다.






이렇게요..

그냥 휴지나 종이로 감싸고 테이핑해서 대충만든 간이 뚜껑이요.


락스보관은 뚜껑을 잘 닫아 낮은 곳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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